자녀에게 주식 증여 시 세금 부담 줄이는 법 총정리

2025. 3. 18. 14:48돈 아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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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것은 재산을 이전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주식을 증여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증여세, 양도소득세, 세무조사 가능성 등 다양한 세금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증여받은 주식을 매도할 경우 양도세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비상장 주식과 상장 주식의 증여세 계산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세금 부담을 줄이는 최적의 증여 시점은 언제인지 등을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할 때 발생하는 세금과 절세 방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겠습니다.

 

자녀에게 주식 증여 시 세금 부담 줄이는 법 총정리

1. 주식을 증여하면 무조건 세금을 내야 할까?

부모가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할 때 기본적으로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일정 금액 이하의 증여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증여세가 부과되는 기준

주식을 증여할 때 증여세 부과 여부는 증여받은 주식의 시가(거래소 시세 또는 감정평가액)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10년 동안 5천만 원 이하의 주식을 증여하면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음
  • 미성년 자녀의 경우 10년 동안 2천만 원까지 비과세

그러나 공제 한도를 초과하면 증여세가 부과되며, 세율은 증여 금액에 따라 누진적으로 적용됩니다.

2) 세금을 내지 않고 주식을 증여할 수 있는 방법

세금을 줄이려면 장기적인 증여 계획이 필요합니다.

  • 10년 단위로 5천만 원 이하의 주식을 나누어 증여하면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음
  • 주가가 낮을 때 증여하면 증여세 부담이 감소
  • 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증여하는 것이 아닌, 부부 간 증여 후 자녀에게 나누어 증여하는 방법도 고려 가능

예제:
부모가 자녀에게 1억 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하려는 경우, 한 번에 증여하면 증여세 약 1천만 원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10년 간격으로 5천만 원씩 나누어 증여하면 증여세 없이 증여 가능합니다.

2. 증여세 계산 방법과 절세 전략

1) 증여세율 및 공제 한도

증여세는 증여받은 주식의 시가를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증여 금액 세율 누진공제액
1억 원 이하 10% 없음
5억 원 이하 20% 1천만 원
10억 원 이하 30% 6천만 원
30억 원 이하 40% 1억 6천만 원
30억 원 초과 50% 4억 6천만 원

예제: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2억 원어치의 주식을 증여하면 1억 원을 초과한 부분(1억 원)에 대해 10% 세율 적용되어 1천만 원의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10년 단위로 5천만 원씩 나누어 증여하면 증여세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증여세 신고 시 주의할 점

  • 증여세 신고는 증여받은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함
  • 신고를 늦게 하면 가산세(최대 40%)가 추가될 수 있음
  • 비상장 주식은 감정평가를 받아 평가금액을 낮출 수도 있지만, 시세 조작으로 의심될 가능성이 있음

특히, 부모가 증여세 신고를 누락하면 국세청에서 가산세와 함께 세무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야 합니다.

3. 자녀가 증여받은 주식을 매도할 때 세금은? (양도소득세 적용)

1) 증여 후 5년 이내 매도 시 양도세 부담 증가

증여받은 주식을 바로 매도하면 증여 당시 가격이 아닌, 부모가 매입한 가격이 양도소득세 기준이 됩니다.

예제:

  • 부모가 10년 전에 1천만 원에 매입한 주식을 현재 1억 원에 증여
  • 자녀가 증여받은 후 1억 5천만 원에 매도
  • 양도세 계산 시 1억 원이 아닌 부모의 취득가액(1천만 원)을 기준으로 적용

이 경우 양도차익이 커지므로 양도소득세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

  • 증여받은 주식을 5년 이상 보유하면 증여 시점의 시가를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
  • 주식을 증여 후 일정 기간 매도하지 않는 전략이 유리함

즉, 증여받은 후 5년이 지나야 부모의 취득가액이 아닌, 증여 당시 시가로 양도세가 계산됩니다.

4. 비상장 주식 증여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비상장 주식은 상장 주식과 달리 국세청이 정한 평가 방식에 따라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비상장 기업은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국세청이 직접 가치를 평가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1) 비상장 주식의 평가 기준

비상장 주식의 증여세는 순자산가치법과 순손익가치법을 적용하여 평가합니다.

  • 순자산가치법: 회사의 순자산(총자산 - 부채) 평가
  • 순손익가치법: 과거 3년간 평균 순이익을 바탕으로 평가

이 두 가지 평가방식을 활용하여 평균값을 증여세 과세 기준으로 삼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재무 상태에 따라 주식 평가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감정평가를 통한 절세 가능 여부

  • 감정평가를 통해 주식 가치를 조정할 수 있지만, 평가액이 실제 시세와 큰 차이가 나면 편법 증여로 간주될 수 있음
  • 국세청은 최근 2년간 동일한 주식 거래가 있었는지, 내부 거래가 있었는지를 철저히 조사
  • 기업이 최근 투자 유치를 받았다면, 그때의 주식 가치가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음

예제:
A 기업의 비상장 주식(1주당 10만 원)이 부모에게서 자녀에게 증여될 경우, 감정평가를 통해 8만 원으로 평가받고 증여세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이 최근 1년 이내에 10만 원으로 거래된 사실을 발견하면, 이를 기준으로 과세할 가능성이 큽니다.

5. 증여 후 세무조사 가능성과 대응 방법

국세청은 주식 증여와 관련된 편법 증여 및 자금 출처 불분명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을 증여할 경우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1) 국세청이 집중 조사하는 유형

다음과 같은 사례는 국세청이 편법 증여로 보고 세무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부모가 증여세 신고 없이 대규모 주식을 자녀에게 이전한 경우
  • 비상장 주식의 평가액을 의도적으로 낮춰 신고한 경우
  • 증여 후 자녀가 단기간 내에 주식을 매도하여 양도세를 줄이려 한 경우
  • 부모가 대주주인 회사의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하고, 이후 배당을 통해 소득을 이전한 경우

2) 세무조사 통보를 받았을 때 대처법

세무조사가 통보되면 증여세 신고 내용과 관련된 모든 증빙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1. 증여세 신고서 및 납부 내역 확인
  2. 주식 매입 및 취득가액 증빙 서류 확보
  3. 감정평가서(비상장 주식의 경우 필수)
  4. 자금 출처 확인서류 준비

이 서류들이 명확하게 준비되어 있으면 세무조사 대응이 수월해지고, 불필요한 가산세 부과를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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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주식 증여 시 철저한 세금 계획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것은 재산 이전 방법 중 효과적인 방식이지만, 세금 문제를 고려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높은 세금 부담을 안게 될 수 있습니다.

절세 전략 요약

  1. 10년 단위로 증여 공제 한도를 활용하여 나누어 증여하면 증여세를 줄일 수 있음
  2. 주가가 낮을 때 증여하면 증여세 부담이 감소
  3. 증여받은 주식을 5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음
  4. 비상장 주식은 국세청 평가 기준을 따르므로 감정평가 활용 필요
  5. 세무조사 대비를 위해 증빙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함

부모가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기 전에는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절세 전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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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질문과 답변)

Q1. 부모가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면 무조건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 10년 단위로 일정 금액까지 비과세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성인 자녀에게는 5천만 원, 미성년 자녀에게는 2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이전이 가능합니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Q2. 증여세 신고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A. 증여세 신고 기한은 증여받은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입니다. 만약 기한 내 신고를 하지 않으면 최대 40%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여세 신고 기한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주식 증여 후 자녀가 바로 매도하면 어떤 세금이 부과되나요?
A. 자녀가 증여받은 주식을 바로 매도하면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중요한 점은, 양도소득세 계산 시 부모의 취득가액이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오래전에 저가에 매입한 주식이라면, 자녀가 매도할 때 양도차익이 커지고 세금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려면 최소 5년 이상 보유한 후 매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4. 주식을 증여할 때 세금을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A. 세금을 줄이기 위해 10년 단위 증여 공제 한도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주가가 낮을 때 증여하면 증여세 부담이 감소합니다. 특히, 증여 후 5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Q5. 비상장 주식을 증여할 때 증여세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A. 비상장 주식은 국세청이 정한 평가 기준(순자산가치법 + 순손익가치법)을 적용하여 평가액을 산정합니다. 따라서 상장 주식과 달리 시가를 직접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평균적인 기업 가치 평가 방식이 반영되므로 세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정평가를 활용하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평가액이 너무 낮으면 국세청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6. 주식을 증여하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나요?
A. 그렇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국세청은 편법 증여로 판단하여 세무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증여세 신고 없이 대규모 주식을 이전한 경우
  • 비상장 주식 평가액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한 경우
  • 증여 후 자녀가 단기간 내에 주식을 매도한 경우
  • 부모가 대주주인 회사의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하고 배당을 통해 소득을 이전한 경우

Q7. 증여 후 세무조사를 대비하려면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나요?
A. 세무조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 증여세 신고서 및 납부 내역
  • 주식 매입 및 취득가액 증빙 서류
  • 감정평가서(비상장 주식의 경우 필수)
  • 자금 출처 확인서류

이러한 자료를 미리 준비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고, 세무조사 시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Q8. 부모가 주식을 증여하는 대신 자녀 명의로 주식을 매수하면 증여세가 발생하나요?
A. 자녀 명의로 직접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자금 출처가 명확해야 합니다. 자녀가 스스로 번 돈으로 주식을 샀다면 증여세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자금을 제공해 주식을 매수하도록 했다면, 이는 사실상 증여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자금 출처를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증여세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재무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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